맛집후기
카페 구옥수수 -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영종도 분위기 좋은 카페
무령
2026. 10. 4. 23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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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.
말기암 선고를 받고 몸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져 외출은 생각지도 않았는데, 오늘은 왠일인지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이다. 이럴 때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놓지 않는다면 언제 또 만든단 말인가.
동물. 곤충 같은 생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선택한 곳은 카페 구옥수수라는 곳이었다. 영종도에 있는 카페인데, 옛날에 사람이 살던 집을 매입하여 카페로 리모델링 한 곳이라고 들었다. 이 곳 사장님이 엄청 부지런한 분이신지, 카페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화단과 마당에 식물들이 가득 가꿔져 있는데, 진짜 손이 많이 가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였다.

길고양이들을 카페에서 키우는지 카페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은 사람에 대한 적개심이 없이 쉽게 다가와서 애교를 부린다. 아이들은 이 카페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식물도 구경하고 식물에 붙어있는 곤충도 구경하고, 고양이들이랑도 놀면서 즐거워한다.

아내가 카페 내부보다는 밖이 더 마음에 든다고, 우리는 밖에서 쟁반을 옆에 두고 음료와 디저트를 즐겼다.
음료와 디저트들도 깔끔하고 맛있다. 역시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.
영종도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은 카페로 강력히 추천한다.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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